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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 커머스 · 테크

생성형 AI 디자인 제작 툴 : VCAT 브이캣, 로보MD

by Biz Digger 2024. 3. 13.

AI 기술은 최근 Chat.GPT, Gen AI를 통해 AGI(범용 AI, Ari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단계를 바라보며 그 영향력이 확산되는 중이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혁신적이다. 생성형 AI는 MS(Copilot), 구글(Bard, Gemini),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 외에도, 무수히 많은 기업들이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그 중 디자인 제작 분야에서의 활용과 주요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생성형_AI_디자인_제작_툴
생성형 ai 활용 디자인 제작 툴

 

 

 생성형 AI 활용 디자인 자동 제작

생성형 AI 활용 제작 툴은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생성한다. 텍스트 생성 AI는 사용자가 제공한 주제나 키워드를 바탕으로 블로그 포스트, 광고 캡션, 제목 등을 자동으로 작성한다. 이미지 생성 AI는 주어진 텍스트, 이미지를 활용해 광고/배너 이미지, 일러스트, 아이콘, 로고 등을 생성할 수 있다. 동영상 생성 AI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동영상을 제작한다. AI는 사용자의 입력에 따라 맞춤화된 결과물을 생성하며, 사용자는 생성된 콘텐츠를 활용해 콘텐츠를 생산하거나 수정 및 조정할 수 있다. AI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학습하여 더 나은 결과물을 생성한다.

그 결과 디자이너와 영상 제작자들은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기존보다 더 짧은 시간 내 더 많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어 생산성이 높아진다. 사용자들은 더욱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디자인 자동 제작 툴 - VCAT 브이캣과 로보 MD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VCAT 브이캣 : AI 영상 자동 제작

VCAT은 Video Creation Automatic Tool의 약자로, AI 기술로 비디오 콘텐츠를 자동 제작하는 솔루션이다. 브이캣사용자가 제공한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의 자료를 분석해 자동으로 영상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복잡한 비디오 편집 과정 없이도 빠르게 고품질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편집할 수 있다. 그들에 따르면 사용자의 평균 제작 시간은 1분 49초이고, 300%의 ROAS 증가율을 보였고, 제작비는 기존 1/100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한다.  

 

브이캣은 세상에서 가장 쉽게 광고 영상 소재를 만들자는 목표로 시작했다. 높은 주목도로 영상 광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현재 브이캣으로 만든 콘텐츠들은 주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나 디지털 마케팅으로 활용된다. 산업군은 특히 패션, 뷰티, F&B 산업의 브랜드들이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주고객은 퍼포먼스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대행사와 대형 브랜드사, 중소형 커머스 사업자이고, 개인도 유튜브, 릴스 영상 제작 등을 위해 사용한다. 대형 커머스몰과 연동해 기존의 상품 썸네일 이미지를 영상으로 변경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주요 기능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자면,

첫째로 영상 제작이다. 사용자가 상품상세 URL, 이미지 또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AI 가 해당 정보를 영상 템플릿에 자동으로 매핑하여 비디오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때 제공되는 2천여개의 템플릿을 사용자는 마케팅 목적별, 주제별, 업종별로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미니어 채널에 적용할 수 있게 다양한 비율로 제작될 뿐만 아니라, 동영상 제작에 필요한 십만여개의 이미지, 영상, 음악 등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이미지 제작이다. 영상 뿐만 아니라, 상품상세 URL을 입력하거나 원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이미지 광고 소재도 자동으로 제작한다. 구글, 카카오, 네이버 등 다수 매체에 적합한 사이즈들로 자동 베리에이션 되어 다양한 사이즈의 배너를 빠르고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만들어진 배너에 적용된 텍스트의 폰트, 크기, 위치를 수정하거나 배경 이미지를 제거 또는 컬러 변경도 할 수 있어, 제작된 이미지 콘텐츠 기반으로 커스텀 할 수 있다.

 

영상/이미지 제작은 무료로 가능하나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다. 제작한 콘텐츠를 다운 받기 위해서는 유료 요금제를 이용해야하는데, 이는 스타터(월 19,800원), 프로(월 59,400원), 커스텀(협의)으로 나뉜다. 이 요금제는 영상 다운로드 횟수, 업로드 공간 크기, 추가 AI 디자인 기능 사용 여부를 다르게 제공한다. 

 

 

 로보 MD : 제작부터 운영까지 자동화 

추가로 아이클레이브사의 로보MD 역시 상품사진과 링크만 넣으면 배너와 상품 썸네일 이미지를 바로 제작해 준다. 브이캣처럼 다양한 사이즈의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고, 사이즈 커스텀 조정, 배경 제거, 컬러 추출, 자르기 및 위치 이동 등 여러 디자인 편집 기능도 제공한다. 이 툴의 주요 특징은 이미지 생성 주기, 생성 시간, 진열 기간 등을 간편하게 설정해 자동 제작 등록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300만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자동 진열도 가능해 운영 기능까지 제공한다. 쇼핑몰 방문자의 체류 시간, 방문 경로, 선호 카테고리 등 선호와 취향에 맞게 맞춤 이미지와 상품 배너 노출 또한 가능하다. 로보MD는 브이캣 보다 제작 기능은 좀더 단순하지만, 컨텐츠 자동 등록, 자동 제작 및 노출, 콘텐츠 맞춤 추천까지 제작부터 운영까지 동시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디자인 제작 툴은 아직 완벽하진 않다. AI의 성능은 사용자가 제공한 데이터나 입력에 의존하므로 품질이나 정확성이 떨어진다. 생성된 콘텐츠 결과물이 원하는 대로 제작되지 않아, 결과물을 재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제작자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작업 할 수 있게 된 것은 사실이다. 생성형 AI는 창의적인 자원을 제공하고,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도록 도와주었다. 광고 제작 영역은 자동화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의 발전으로 AI의 성능과 정확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이고, 앞으로 타겟별 개인화 광고가 자동 제작되어 노출 되는 등 더 많은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