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젖병 세척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젖병 관리를 위한 용품은 젖병 세척기, 젖병 세척솔, 젖병 세정제, 젖병 건조대, 젖병 소독기, 젖병 보관함 등이 있어요. 올바른 젖병 세척과 관리 방식을 알아보며, 일반 식기세척기로 젖병 세척을 해도 되는지? 저 용품들이 다 필요한지? 젖병 건조대와 보관함이 꼭 필요한지? 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목차]
0. 젖병 세척 및 관리 중요성
1. 젖병 세척
- 손세척 / 식기세척기(세제) / 젖병 세척기
2. 젖병 건조대 필요성
3. 젖병 소독
4. 젖병 보관함 필요성
젖병 세척 및 관리 중요성
젖병은 아이 입에 직접적으로 닿는거라 위생관리가 중요해요. 특히 분유는 멸균 제품이 아니고 영양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젖병에 분유 잔유물이 남아 있다면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워요. 면역이 약한 영유아기 시기에는 이러한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 소독도 매일 진행해야 합니다.
젖병 관리는, ① 세척 > ② 건조 > ③ 소독 > ④ 보관 단계로 나눌 수 있어요.
아래 각 단계별 올바른 젖병 세척과 관리 방식에 대해 알려드려요.
1) 젖병 세척
젖병을 세척하는 방식으로는 ① 손세척, ② 식기세척기, ③ 젖병 세척기 사용이 있어요.
① 손세척
젖병/젖꼭지 세척솔과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서 세척해야해요.
세척 시에도 일반 식기를 담는 대야, 일반 세척솔은 오염되어 있을 수 있어서 전용 세척솔을 사용해야해요. 젖병/젖꼭지 세척솔은 스펀지용을 사용할 경우에는 교체시기에 맞게 잘 교체해주세요. 젖병솔은 하이비께 가장 유명해요.
또한 젖병 젖용 세정제는 성분을 꼼꼼히 확인해주시고, 세척시 세정제가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구어 주세요.
② 식기세척기 사용해도 될까?
많으면 하루에 10개도 넘게 나오는 젖병을 손세척하기란 육아 중에 쉬운일이 아니에요.
보통 많이 사용하는 젖병 소재인 Glass, PP, PPSU 모두 내열 온도는 100도 이상이라 사용에 문제는 없어요. 하지만 PP/PPSU 열을 가했을 때 미세플라스틱, 환경호르몬이 미세하게 검출된다는 이슈가 있고, Glass 소재의 젖병 역시 파손을 이유로 젖병 제조사에서는 식기세척기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답니다.
하지만 식기 세척기를 이용해서 식기가 깨진적이 없기도 하고, 식기에 따라 물의 세기 등 코스 조절을 하거나, 물 세기가 약한 상단 칸에 놓으면 파손의 위험은 줄일 수 있답니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해서 젖병을 세척할거라면 차라리 맘 편하게 Glass 소재의 젖병을 사용하시길 추천드려요.
요즘 식기세척기는 젖병살균 모드를 따로 제공하는데, 이는 미리 세척한 아기용품을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열탕으로 헹구고 건조하는 모드에요. 이 코스는 열탕 소독 대신 사용하면 되구요,
세척 용도로 사용한다면 1종 식기세척기 세제를 사용해 일반 표준 모드 또는 고온 살균, 스팀, 헹굼, 열풍 건조 등 원하는 코스를 만들 수도 있어요! 식기세척기를 메인으로 사용해 젖병 세척을 하신다면 젖병 소독기도 굳이 필요하지 않아요.
[식기 세척기 세제]
식약처에서는 세척 이후 잔여 세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세제를 1종, 2종, 3종으로 구분합니다. 보통 식기, 조리기구 등을 씻는 세제가 2종 세제이고, 1종 세제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야채, 과일 등을 씻는 세제에요.
즉, 섭취하더라도 인체에 비교적 안전한 성분을 사용한 게 1종 세제라 살균력은 좀 떨어지지만 아이가 쓰는 젖병에는 좀더 안전한 세제에요. 식기 세척기 넣기 전에 젖병세정제로 애벌 세척을 하고, 식기세척기는 1종 세제를 써서 세척할 것을 추천드려요.
성분 좋고 많이 쓰는 젖병 식기세척기 세제로는 뽀송(올인원, 파우더), 바바디토(타블렛), 토루토루 (올인원, 액체)가 있고, 그외에 모윰 1종 (캡슐), 온스테이 (올인원, 타블렛), 패밀리그라운드, 아이리벳(올인원, 액체), 호호에미(액체, 올인원) 등이 있어요.
참고로 젖병의 젖병의 각종 부속품들도 같이 세척 가능한데, 그대로 넣으면 물살에 날라다니고 뒤집어 질 경우 물이 고여 제대로 세척되지 않아서, 식기세척기 바스켓에 넣어서 식기세척기를 이용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③ 젖병세척기
식기세척기는 아무래도 어른용 식기도 함께 사용하기에 젖병 세척을 함께 이용하는 게 찝찝할 수 있어요. 또한 용량이 커서 한번에 작동시키려면 젖병이 많이 필요하기도 하고, 때문에 세척/살균/건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해요.
이런 경우에는 식기세척기보다 용량이 작은 전용 젖병 세척기를 사용하기도 헤요. 장점은 젖병 4개 정도만 모여도 세척, 소독, 건조, 보관까지 한번에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오히려 적은 용량, 낮은 세척력, 관리 번거로움 등을 단점으로 꼽기도 합니다.
대표 브랜드로는 소베맘, 오르테, 꿈비 젖병세척기가 있어요.
2) 젖병 건조대 필요할까?
젖병 건조대를 사용하는 이유는 젖병에 물기가 있으면 세균 번식이 쉽고, 세척 이후에 자외선 소독기를 사용하는 경우 물기가 있으면 살균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젖병을 완전히 건조시켜야 하기 때문이에요.
물론 세척 단계에서 소독+건조까지 진행하는 식기 세척기와 젖병 세척기를 사용한다면, 젖병 건조대는 필요 없어요.
근데 식기세척기를 사용해도 완벽하게 물기가 제거되지 않을 수 있어서 젖병 건조대에서 말려주면 좋아요. 일반 식기 건조대는 습기로 인해 곰팡이, 세균이 쉽게 자랄 수 있어서 젖병 건조대를 별도로 사용하며 주기적으로 세척, 소독해줘요. 또한 젖병이 쓰러지지 않게 편리하게 거치해 젖병을 자연건조 할 수 있어서 편리해요.
하지만 기존의 식기 건조대를 위생적으로 관리해서 같이 사용하는 방법, 식기세척기에서 말리는 방법, 젖병 소독기 건조 단독 기능으로 말리는 방법 등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서, 추후 필요하다면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많이 쓰는 젖병 건조대는 마더케이, 옥소 등이 있어요.
3) 젖병 소독기
세척+살균+건조까지 한번에 진행하는 식기세척기 또는 젖병 세척기를 쓴다면 젖병 소독기는 필요 없어요.
하지만 세척만을 하는 경우라면 소독의 단계가 필요합니다. 소독의 방식은 열탕, 자외선 UV, 스팀 소독 방식이 있는데, 이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4) 젖병 보관함 필요할까?
젖병 보관함은 세척, 살균 소독, 건조까지 마친 젖병을 보관하는 용도에요.
젖병 건조대와 마찬가지로 젖병 보관함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많이들 의문을 갖는데, 애써 세척, 소독까지 마친 젖병에 먼지 등의 유해물질을 차단하기 위해서 밀폐된 보관함을 따로 마련한답니다.
젖병 소독기를 쓰는 경우 반복 소독 기능이 있는 젖병 소독기 안에서 보관하거나, 상부장에 보관하기도 해요.
젖병 건조대와 마찬가지로 젖병 보관함은 선택이지만, 젖병 보관함을 따로 쓴다면 맘마존에 놓고 바로바로 꺼내 쓸 수 있고 상부장 보다는 먼지가 좀 덜 쌓여서 관리가 편해요.
젖병 보관함은 다이소 테이블 캐리어(품번 : 1010513) + MJ 튀김망 소(품번 : 1012008) 조합으로 많이들 사용합니다.
저는 식기세척기를 이용해 세척하기로 했어요. 비싸게 신혼 가전으로 마련한 식기세척기에 고온살균, 스팀, 열풍 건조 등 좋은 기능을 두고 굳이 젖병 세척기, 젖병 소독기를 따로 써야할지가 의문이거든요.
젖병 건조대도 지금처럼 식기세척기 돌린후 잔여 물기를 자연 건조 시켜보고 필요하다면 구입할 예정이고, 젖병 보관함은 다이소 테이블 캐리어로 마련하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젖병 세척기, 젖병 건조대, 젖병 소독기, 젖병 보관함.. 너무 많아서 헷갈렸던 것들이 왜 필요하고, 이 모든 게 다 필요한건지, 필요하다면 어떤 제품을 많이 쓰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육아용품 리스트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
'임신 · 출산 ·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건실 산모교실 태교 바느질 강의 후기 (0) | 2024.06.22 |
---|---|
마더케이 내돈내산 구매후기, 마반세 14주년 반값 세일 출산 육아용품 준비 (1) | 2024.06.21 |
젖병소독기 필요성, 자외선 vs 스팀 종류, 장단점 비교 및 추천 : 유팡, 폴레드, 스펙트라, 레이퀸, 퓨리티 (0) | 2024.06.19 |
분유포트 주전자 vs 출수형 장단점 비교 및 추천 : 보르르, 벤브와, 라비킷, 릴리브, 에어맘 (0) | 2024.06.18 |
분유 제조기 장단점 비교 및 추천 : 브레짜, 버들맘마, 브라비, 리하스 (1) | 2024.06.17 |